앱테크로 유쾌한 포인트 사냥하기
당신의 스마트폰이 바로 금광
며칠 전, 친구들과 모여서 커피를 마시다가 한 친구가 대뜸 이렇게 물었어요. "너희 앱테크 해?" 처음엔 무슨 말인가 싶었지만, 듣다 보니 이게 꽤 흥미롭더라고요. 스마트폰으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앱들 통해 포인트를 모으고, 이 포인트로 소소한 재테크까지 할 수 있다니! 앱테크가 뭐냐고요?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과 재테크의 합성어인 앱테크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단한 참여나 미션 수행으로 포인트나 리워드를 얻는 것이라 할 수 있죠.
우리 동네 인기 앱테크 앱
다음 주말, 모처럼 시간 여유가 있어 몇 가지 앱테크 앱을 직접 써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법 인기 많은 앱이라면 캐시슬라이드, 포인트적립카드, 출첵기능을 가진 앱들이 있죠. 캐시슬라이드는 잠금화면을 해제할 때마다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친구 소개로 앱테크를 시작한 내 친구는 "출근할 때마다 잠금화면 해제하는데 매일 몇 백원씩 모으니까 월말에 정말 쏠쏠하더라"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생긴 포인트로 외식비의 일부를 쓰거나 디지털 상품권으로 교환하기도 하니, 작은 일에도 큰 즐거움을 느끼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사실 국내에서 앱테크라는 개념이 낯설지 않은 게, 2019년 무료 '출석 체크'로 절약하는 문화가 유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레 이런 문화에 익숙해졌기 때문인 듯합니다. 물론 요즘은 단순히 포인트 마일리지뿐 아니라 다양한 쿠폰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어요.
앱테크의 장단점 파헤치기
앱테크의 가장 큰 장점은 그 간편함에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스마트폰 사용률은 한국 성인 인구의 91%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거죠. 앱 설치 후 몇 번의 클릭만으로 리워드를 모을 수 있기에 시간과 노력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큰 부가 수입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게 단점이라 할 수 있죠. 2018년 컨설팅 기업 맥캔시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앱테크 앱 사용자들이 월 평균 벌어들이는 수익은 1~3만 원 선에 그친다고 합니다. 단순히 소일거리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이 좋을 듯해요.
앱테크로 더 유쾌해지려면
많은 사람들이 앱테크에 도전하게 되는 이유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취미로도 활용 가능하고, 일상에서 얻는 작은 성취감이란 정말 소중하거든요. 제 동생도 어느 날 출석 체크 이벤트로 큰 상품권을 받았는데, 그걸로 처음 운전면허가 있는 가족들끼리 드라이브를 갔다 왔다며 신나게 이야기를 풀어놓더군요. 큰 수익은 아니지만, 소소한 행복을 만들어내는 힘이 달달한 매력인 것 같아요.
그러니 앱테크를 시작하고 싶은 분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건, 재미로 접근하라는 것입니다. 작은 보상도 모이면 큰 기쁨으로 다가오고, 그런 과정에서 우리가 일상을 얼마나 유쾌하게 보낼 수 있는지를 발견하게 될 테니까요.
그러니, 오늘 한 번 도전해 보시겠어요? 스마트폰을 꺼내어 새로운 리워드를 발견하는 재미를 누려보세요. 어쩌면 예상치 못한 큰 기쁨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