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루틴 성공으로 이끄는 노하우
시작은 작게, 규칙성을 잡아라
어느 날 내가 헬스장에서 운동을 시작하려고 할 때 한 트레이너가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 "처음부터 거창한 목표를 세우지 마세요."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들렸지만, 이 말은 나중에 큰 깨달음이 되었다. 사람들은 대개 운동을 시작할 때 몇 달 안에 엄청난 변화를 기대하지만, 시작하자마자 너무 높은 목표를 잡으면 효과보다 실패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래서 처음에는 무리하지 말고 규칙적으로 운동하자. 연구에 따르면 습관 형성에는 보통 66일이 걸린다. 처음 몇 주만 버티면, 더 이상 운동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아니라 꼭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것이다.
당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라
몇 년 전 나의 친구 에이미가 요가를 시작했다. 에이미는 요가를 전혀 좋아하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여러 번 시도했지만, 결국 꾸준히 이어가지 못했다. 나중에야 그녀는 필라테스를 발견했고 그것이 그녀에게 딱 맞는 운동이라며 매일 같이 즐기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 모든 사람이 유행하는 운동이라고 해서 그것을 좋아할 필요는 없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야 한다. 다양한 운동을 시도해보며 즐거움을 느끼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라
조급함은 소위 '운동 중단 길'로 인도할 수 있다. 친구들과 비교하거나 사회적 미디어에서 보는 화려한 사진들에 현혹되지 말자. 필라테스를 시작했을 때, 내가 셀럽들과 같은 강도 높은 동작을 바로 따라 하려고 하다가 근육통에 시달렸던 기억이 있다. 전문가들은 너무 높고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대신 작고 구체적인 목표로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면, '하루 10분 스트레칭'이나 '주 3회 걷기' 같은 목표다.
다양한 운동 루틴으로 흥미 유지하기
한 가지 방식에 빠져 있으면 지루해질 수 있다. 그럴 땐 조금 다른 것을 시도해보자. 필라테스를 주로 하다가 가벼운 등산이나 자전거 타기를 시도하면 새로운 자극을 받게 되어 더 지속적으로 운동을 이어갈 수 있다. 여름엔 수영을, 겨울엔 스키나 눈썰매 같은 활동도 좋다. 트렌디한 새로운 운동 클래스에 참여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요즘 '하이브리드 워크아웃'이 주목받고 있는데, 여러 운동 방식을 결합한 형태다.
기록하고 개선하라
운동의 각 단계에서 자신이 달성한 것을 기록하는 것은 중요하다. 처음에는 일기를 적거나 스마트폰에 간단한 메모를 남기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어느 날 무거운 덤벨을 들 수 있게 되었는지, 몇 분 동안 달릴 수 있는지 등을 기록해보자. 운동 앱도 요즘은 잘 되어 있어 도움받으며 기록할 수 있다. 나 자신과의 경쟁이 가장 건강한 경쟁이다. 매번 기록을 깨는 순간 작은 성취감을 느끼며 더 크게 도전하게 될 것이다.
꾸준함의 힘, 실천하기
결국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심리학자들이 말하길, 새로운 행동을 꾸준히 실천하면 뇌가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운동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나는 아침 7시에 항상 스트레칭과 명상으로 시작한다. 매일 작은 방식으로 자신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운동의 목적은 각자의 삶에서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들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무리하지 않고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을 찾아, 일관되고 즐겁게 실천하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다. 그럼, 모두 운동 루틴 성공으로 가는 길에 성큼성큼 나아가길 바란다.
